인기 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셰프의 컨설팅 노하우가 알려졌다고 하네요. 이 소식을 전해드려요.
"장사 어려운 사람 다 모여라"
'골목식당' 백종원 솔루션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메뉴 다이어트' 라고 하네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18년 1월 첫 방송 이후 다양한 자영업자들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며 이달에는 22번째 골목 솔루션에 접어들었다. 백종원이 솔루션을 진행한 식당도 벌써 90여 곳에 이른다. 백종원이 다양한 가게들에 공통적으로 제시한 해결 방법은 메뉴의 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4월 8일 방송분에서도 백종원은 가게 사장들에게 메뉴 수를 줄일 것을 제안했고요.
먼저 '치킨바비큐&불막창집' 메뉴판을 보며 그는 "바비큐 하시려면 프라이드 빼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사장은 "프라이드는 포장 기존 고객님들이 계셔서. 동네 사람들은 프라이드를 찾는다"고 말하며 '메뉴를 줄여야 한다'는 백종원 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백종원은 "지금 바비큐 하시면서 프라이드 어떻게 하시려고요? 하실 수 있을 거 같냐. 그럼 없앨 게 뭐가 있냐"고 응수했다. 프라이드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사장의 요청에는 "고민을 좀 해보자"고 답했네요.
이후 족발집에서도 백종원은 '메뉴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그는 족발집의 '모둠 내장' 메뉴를 맛본 후 "사 먹을 거 같다. 이거는 말 되겠다"고 감탄하면서도 메뉴 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다른 메뉴들을 빼고 오직 족발과 모둠 내장만으로 메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메뉴를 줄이는 대신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밑반찬으로 부추 무침을 추천했습니다.
백종원의 '메뉴 다이어트' 해법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가게가 있다. 바로 아직도 줄을 서서 먹는다는 돈가스집 '연돈'이다. 백종원은 연돈 사장 부부에게 "주방에서 일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메뉴 수를 줄이자"고 제안하며 메뉴를 줄여서 매출이 줄거나 6개월 안에 망하면 자신이 모두 손해배상을 하겠다고 말했고요.
백종원이 강력한 승부수를 두자 연돈 사장 부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심카츠와 치즈카츠만을 메뉴로 남겼다. 카레도 사이드 메뉴화해 추가 주문 시에만 제공하게 됐다. 연돈의 이런 변화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연돈은 포방터시장을 떠나 제주도에서 확장 이전 후 성공리에 영업 중이라 합니다.
백종원이 여러 가게들에 공통적으로 '메뉴 줄이기'를 제안하는 이유는 그가 효율성을 높이는 데 특화된 사업가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정성과 장인 정신, 요식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골목식당의 솔루션을 원하는 가게들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장사가 잘 되는 것'이다. 장사가 잘 되려면 손님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단시간에 팔아치워야 한다. 메뉴의 간소화는 주방이 신속하게 운영될 수 있게 하고 손님의 빠른 주문을 이끌어냅니다.
잘 팔리는 메뉴만 남기고 모두 없애기. 어찌 보면 소수 입맛 마니아들에게는 냉정한 처사일 수 있습니다.
성공한 요식업계 전문가가 제안하는 메뉴 다이어트라는 해법은 '장사 안되는'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아닐까 하네요.
여기까지 골목식당 백종원 셰프의 꿀팁 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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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참고/출처::뉴스엔]